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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신문 8명 기자가 보는 <내 고향은 지금>

새시대 조선족농촌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새시대 우리들의 고향―조선족 농촌은 구경 어떠한 모습인가? 

조선족 농촌은 지금 무엇을 고민하고 탐색하고 있는가?

조선족 농촌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으며 그 정답은 무엇인가?


이런 일련의 문제들을 가지고 길림신문사 특별취재팀은 얼마전 4개 조로 나뉘여 길림성 서란시의 4개 조선족촌에 내려가 1박 2일의 취재를 진행했다.


취재팀을 맞이한 량태은 조선족로인협회장 등  서란시조선족사회 대표들과 본사 한정일 부총편집(앞줄)을 비롯한  취재팀 기자들(뒤줄). 


금방 모내기를 끝낸 푸른 물결 넘실대는 논뚝에서, 


콩밭이 되여버린 페교 마당에서, 


절망과 희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남은 촌민들의 표정에서, 


이국타향에 나가있는 촌민들의 심부름군이 되여 고생하는 촌간부들의 얼굴에서, 


귀향행렬이 이어지는 산골동네의 전원주택에서, 


저녁 이부자리가 펴진 한 촌서기네 온돌 우에서… 


우리는 나름 대로 그 정답을 찾느라 노력했다.


이번 취재에 여러가지 도움을 주신 량태은 회장을 비롯한 서란시조선족로인협회와 적극 협조를 주신 조선족촌 간부와 촌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마음에 감사를 드린다.


그렇게 만든 기획보도 첫 취재가 바로  ’내 고향은 지금―서란편‘이다. 우리는 앞으로 일부 지역의 조선족 농촌을 선택해 이 보도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 취재팀 기자들의 취재 후 소감 =

박명화기자: 조선족촌들 더 큰 지혜 모으자

박명화기자(좌) 평안진 금성촌에서

“공허하고 허탈하고 허전하다.” 고향마을의 황페화를 괴로워하는 촌간부들이 가끔 느끼는 허무한 감정이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고향에 대한 애착과 민족에 대한 책임심으로 열심히 일하는 촌간부들이 있음으로 하여 평안진 조선족마을들은 참 다행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중 금성촌이 더욱 행운스러운 것은 토지를 집중관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구의 감소와 로령화, 인구의 류출과 교육의 이주, 이는 세계 농촌발전의 흐름이다. 국가에서는 농민들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토지경영권 확정사업을 진행중이며 제2륜 토지도급관계가 끝난 후 다시 30년 연장한다고 선포하였다. 토지권한 확정사업에 조선족촌마을 전체 촌민들이 더 큰 지혜를 모을 것을 기대한다.

유경봉기자 : 그래도 내 고향에 이 분들이 있기에 …

신안향 신선촌 농사군 박영철의 논밭에 내려가 취재하는 유경봉기자(우2)와 배영춘 통신원(좌1)


대도시에 아빠트도 몇채 장만한 집부자로 아무런 로후걱정 없지만 그의 뒤를 이을 후계자를 찾지 못해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선촌 강일남(63세) 촌서기,

촌에 논이 600헥타르가 있는데 조선족으로서는 유일하게 논농사를 하고 있다는 신선툰 박영철(64세) 툰장,

고향마을에 돌아와 고래등 같은 전원주택을 버젓하게 지어놓고 로후를 잘 준비한 깔끔한 사나이 회방툰 신태원(67세) 툰장,

집집마다 무슨 일이 있으면 툰의 막내인 '내가' 나서야 하는 급시우 리화툰 김수길(67세) 툰장…

몇명 남지 않은 60대들이 마을의 막내로, 유일한 로동력으로, 파수군으로 되지만 가는 세월에 어쩔 수 없이 늙어만 가고 생기를 잃어가는 서란시의 산골마을 신선촌, 국내 허다한 조선족마을의 축소판인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신정자기자: 광활한 농촌에는 할 일이 많고도 많다

평안진 신광촌 기초생활수급 가정을 취재하는 신정자기자

기쁨과 슬픔이 동반된 한차례 농촌체험이였다. 42세의 젊은 촌서기 정기성씨, 흩어진 토지를 5년 안으로 다 집중시켜 통일관리로 지켜가고 귀향 농민들의 안식처로 고향마을을 꾸려가겠다는 야심찬 꿈이다.

하지만 농촌은 할 일은 많은데 일손이 딸려 고민이다. 토지경영권 확권 문제로 필요한 자료도 정리해야 하는데 컴퓨터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이 없다. 농기계 핵심기술을 가르쳐주고 싶어도 조선족 로동자가 없으니 안타깝다는 사연. 또한 아직도 어렵게 생계를 유지해가는 량씨네 모자가 자꾸만 눈에 밟혀 마음이 쓰려난다. 어떻게 도우면 될지?

마지막까지 버티고 있다가 지난해 봄에 끝내는 페교된 평안진조선족중심소학교 건물도 올해에 허문다고 하니 눈물이 난다. 살기 좋은 새농촌 건설로 “가갸거겨” 랑랑한 글소리가 들리는 우리 학교가 언젠가는 다시 세워지지 않을가?

차영국기자 :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동분서주

금방 모내기를 끝낸 푸른 물결 넘실대는 논길에서 평안진 금성촌 오률봉 서기를 취재하는 차영국기자(왼쪽)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열심히 마을의 사업을 위해 매일과 같이 동분서주하고 있는 오률봉 서기이다.

한잔 술 뒤에 금성촌 동네 사람들이 오손도손 재밌게 어울려 살던 옛시절을 회억하면서 끈끈한 민족애, 고향정을 취중진담으로 하는 오률봉 서기의 몸에는 조선족 사나이의 뜨거운 피가 흐르고 있음을 느꼈다.

아직도 이렇게 뜨거운 피가 있기에 금성촌은 앞으로 희망이 있겠구나는 신심이 생긴다. 촌민위원회에서 가장 핵심적인 농촌 토지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으며 특히 여느 촌과는 달리 조선족 벼재배전문호들이 고향땅에서 대면적의 벼농사를 지으면서 개인의 경제적인 부를 창조함과 동시에 모름지기 고향땅 지킴이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는 점도 타 조선족마을들에서 본받아야 할 점이라고 생각된다.

홍옥기자:고향은 귀향 영농과 창업을 부른다

평안진 방신툰에 있는 춘광촌 리동관촌민을 취재하고 있는 홍옥기자

도시에서, 해외에서 살고 있는 조선족들 가운데 일정한 자금을 마련하고 또한 농사일에 능숙하고 기타 기술도 있는 농민들이 고향에 돌아와 농사를 짓고 창업한다면 떳떳한 농장주, 사장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외국 가서 품을 팔기보다 더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 힘으로 이루어낸 업적에 자호감을 느낄 것이다.

토지문제가 절실하게 중요한 만큼 나가있는 촌민들이 촌간부들을 협조하여 토지경영권 확권을 빨리 완성해야 함을 심심히 느꼈다. 현재 촌간부들은 여러가지 일을 도맡아하고 있어 만능간부라는 말도 있다. 고향을 떠난 촌민들은 토지를 지키고 있는 촌간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지니고 그들을 리해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

정현관기자 : 도시와 농촌의 윈윈을 만든다면


 평안진 신광촌 귀향창업 농민이 개발한 농기구를 촬영하고 있는 정현관기자

생각보다 우리 농촌의 인구 류실이 매우 심하다. 사람이 적고 외부환경도 나빠지면서 인구류실이 또 가속화되는 악성순환이 된다는 인상이다.

거주인구, 정책혜택, 안정된 수익 등만 보장된다면 부유하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것이 가능다고 본다. 신광촌 같은 경우 도시인들의 주말농장을 만든다면 농촌의 모습도 좋아지고 생기를 띠며 수익도 늘어나고 린근 도시인들의 농촌향수에 대한 수요도 만족시키며 윈윈할 수 있을 것 같다. 고향 모습이 좋아지면 외국에 간 농민들도 대상을 가지고 귀향창업하여 량성순환이 이루어질 것 같다.

최승호기자:촌간부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평안진 춘광촌간부들을 취재 하고 있는  최승호기자(가운데)

1,097명의 호적인구에서 현재 촌에 남아있는 분들은 고작 30여명, 그것도 거의 모두 70, 80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다. 이런 남아있는 분들이 편하게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안깐힘을 쓰는 분들이 바로 촌간부들이다. 촌민들의 건강문제, 생계문제 등 구석까지 돌보는 이들은 간부라기보다는 촌에 남은 로인들을 위한 ‘자원봉사자’였다.

그들은 밖에 나가있는 고향사람들의 토지문제를 해결해주는 해결사였고 촌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뭔가를 해보려고 애쓰는 고마운 사람들이였다. 이 분들이 바로 우리 농촌이 지금 존재할 수 있는 하나의 중요한 리유가 아닐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점점 비여가고 있는 촌마을을 지켜나가는 촌간부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한정일기자: 귀향정착 준비해야 할 때

신안향 신선촌 강일남 서기의 안내를 받아 귀향촌민 신태원의 전원주택을 취재하고 있는 한정일기자(좌)

가장 큰 감수라면 늙어서 일하지 못할 때 로후를 고향에 와 정착하겠다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농촌은 언젠가는 많아질 귀향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 이미 귀향정착 준비를 시작한 촌과 촌간부들이 있다. 

관건은 촌간부에 있다. 사명감과 책임감이 있고 안광이 있는 촌간부가 있으면 귀향정착 사업을 준비해야 한다.

 한사람이라도 남아 뿌리를 지켜주고 하나하나 귀향하느라면 많아질 것이다. 상당수의 조선족농민에게 정든 고향이 마지막 안식처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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