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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시대 새기상9) 빈곤해탈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탕왕향 성광촌

    1952년 7월에 창설된 탕왕조선족향은 흑룡강성 탕원현의 유일한 소수민족 향이다. 현재 향 산하에 14개 행정촌이 있는데 이가운데서 금성, 홍기, 태양, 홍광, 동광, 화성, 오성, 성광 등 8개가 조선족 행정촌이다. 탕왕향의 조선족 인구는 7400여명으로 집계되는데 전향의 1만8백여명 인구중 반수 가까이 해외나 국내 타지역으로 나가 로무에 종사하고 있다.

벼가 무르익고 있는 탕왕벌의 들녘

    8월중순 기자가 방문한 성광촌(星光村)은 탕원현의 남쪽 끝자락 송화강 북안에 자리잡고 있다. 기자를 맞아준 성광촌 최금파 주임(52세)은 1986년에 고향을 떠나 30년간 광주에서 의류사업을 하다가 지난해 9월에 귀촌해 올해 2월부터 성광촌 사업을 짊어지게 되였다. 나이가 드니 고향생각도 나고 고향을 잘 건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귀농하게 되였다는 최금파 주임은 성광촌 상황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성광촌의 특색은 벼농사인데 지난 세기 40년대에 선대들이 성광촌으로 이주해 와 줄곧 논농사에 종사해 왔다. 촌의 가구수는 142가구이고 등록인구는 341명이지만 본 촌민들중 실제 거주자는 7가구에 12명밖에 없다. 대부분 촌민들이 한국이나 국내 연해지역에 나가 여러가지 업종에 종사하면서 돈벌이를 하고 있다. 


    성광촌의 농경지는 170헥타르 정도 되는데 로동력이 없다보니 한족농민들이 100% 벼농사를 도맡아하고 있다.  연해지역이나 외국에 나간 조선족 촌민들은 촌지도부에  임대를 부탁하거나 자신이 직접 한족 농민들한테 임대해 주기도 한다. 도급비는 촌 지도부에서 책임지고 받아 송금해준다. 해마다 도급비는 오르내리는데 올해는 헥타르당 1만원정도가 조선족 농민들에게 돌아간다 한다. 


    현재 성광촌에 남아있는 2가구의 조선족 빈곤호는 모두 장기환자가 있는 가정이다. 최금파 촌주임은 새 농촌 건설과 빈곤해탈 정책에 의해 탕원현 민족종교사무국 리철호 부국장이 성광촌을 도맡아 장기 거주하면서 빈곤해탈을 본격적으로 시도했다고 소개해 주었다.

최금파 촌주임(왼쪽)과 리철호 부국장(오른쪽)

    연변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탕원현 조선족고중에서 교편을 잡았던 리철호(57세)는 부교장, 교장직을 거쳐 지금의 탕원현 민족종교사무국 부국장으로 있으면서 상급의 배치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농촌거주사업대 대장으로 성광촌에 내려오게 되였다. 


    성광촌에서 1년여 기간 장기 거주하면서 리철호 부국장은 조선족 빈곤호들의 생활 형편을 상세하게 료해하고 빈곤해탈에 관한 당의 정책을 참답게 시달하면서 성광촌 지도부와 협력하여 빈곤해탈 년간계획을 세우고 나머지 빈곤호가 하루속히 해탈되도록 최선을 다했다. 그는 조건이 부합되는 빈곤호에는 한 두가지 실용기술을 전수하면서 현지 실정에 따라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항목을 알선하며 필요한 자금을 융통해 주는 등 빈곤호의 실제 생활과 생산에서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의료보장을 받도록 도와주었다. 


    리철호 부국장의 소개에 따르면 성광촌에는 원래 6가구의 빈곤호가 있었는데 4가구가 이미 빈곤에서 해탈되고 남은 2가구는 지력 장애나 지체 장애인들이라고 한다. 


    그중 박철국(57세) 빈곤호는 뇌출혈로 쓰러져 장기환자가 되여 누워있는 신세이다. 아들 내외는 한국에 나가 일하고 있고 부인인 리미자(51세)씨가 집에서 남편을 돌보고 있다. 매일 밥을 먹여주고 대소변을 받아내는 등 뒷바라지를 하다보니 자신도 잔병이 많아 힘들다고 한다. 


    리미자씨는 하지만 정부의 도움이 있고 또 지도간부들이 자주 찾아와 생활면에서나 경제적으로나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이 모든것은 당의 빈곤해탈 정책 덕분이라고 말한다.

빈곤호 가정을 방문한 리철호 부국장 

    리철호 부국장에 의하면 이 빈곤호에 정부에서 1년에 3500원의 경제적 지원을 해주고 있다. 그리고 국가의 정책에 의해 산업을 발전시켜 그 산업에서 창출한 리익을 빈곤호들에 분배해 주고있다. 이를테면 태양광발전(光伏发电)에서 창출한 리익에서 500원, 목이버섯 생산에서 창출한 소득에서 750원 분배해주고 환경감독원 보조금으로 수백원 발급한다. 그리고 촌에서 뜨락경제를 발전시켜 한쌍지기 땅에 콩을 심어 콩수입에서 창출한 리익에서 1500내지 2000원을 빈곤호에 준다고 한다. 이렇게 1년에 1만원정도 지원이 되면 빈곤호들에게는 급시우가 되는 셈이라 한다. 


    다른 한 빈곤호인 리명호(49세)는 태여나면서부터 지적장애에 전신마비환자로 아무것도 혼자할수 없었다. 형이 한분 있는데 한국에서 일하고 있고 어머니가 줄곧 돌봐왔었는데 2년전에 돌아가다보니 모든 생활을 간호원에 의뢰해야 하는 중점 빈곤호이다. 지금 리명호를 간호하고 있는 분은 60여세 되는 한족 간호원인데 리명호 어머니의 부탁으로 2년전부터 돌보게 되였다고 한다. 이 간호원에 의하면 리명호는 부모가 남긴 땅과 자기몫으로 된 땅의 도급비와 장애인 보조금으로 간호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다. 


    리명호 가정에 대한 현지 간부들의 관심은 빈틈이 없다고 한다. 한달에 한번씩 탕원현 민족종교사무국의  류흥섭 국장이 직접 문안오고 성광촌에 장기 거주하는 리철호 부국장이 매일 한번씩 찾아와 무슨 문제는 없는지 물어보고 살뜰히 보살펴 준다. 특히 농촌에서는 장작을 많이 때는데 리철호 부국장이 땔나무도 직접 갖다주고 정부에서 부뚜막도 인공대리석으로 리모델링 해주고 집도 수선해 주었다. 


    리철호 부국장이 파견돼 와서부터 성광촌의 빈곤해탈 사업에 많은 변화를 가져와 촌민들로부터 믿음직한 간부로 환영받고 있다. 리철호 부국장은 촌지도부를 이끌고 하루속히 빈곤해탈 과업을 완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 

한명의 락오자도 없게끔 빈곤해탈 사업을 끝까지 책임지고 고향 삶터를 지켜가기 위해 각고의 노력과 헌신을 하고 있는 기층간부들의 로고가 돋보인다. 


                              중앙인민방송국 손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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